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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당일지

배당일지 ::: #1. 미국 배당주, 투자원금 1000만원 배당수익은 얼마나 될까?

배당수익이 처음 발생한 2019년 9월 16일부터
최근 배당을 받은 2020년 5월 18일까지

오직 배당주만 1,000만원 투자했을 때
배당수익은 어느정도 될까?

 

참고로, 나의 현재 투자전략은
배당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아닌

기술 또는 미래산업을 위주로 포지션을 잡고 있다.

 

 

 

투자일지 ::: #2. 미국주식 투자수익률 공개 | 1억 포트폴리오 달성하기

1년 전, 약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시작한 미국주식 투자. 현재는 순수한 투자원금이 약 5,600만원 정도 된다. 사실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겠다고 난리 부르스를 춘 거 같다.. 현금 비중도 투

loben39028.tistory.com

 

 

현재 투자원금 5,600만원 중
약 1,000만원 가량을 여러 종목을 갈아타며

배당소득을 얻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여러 유명 저서들에서 자주 언급하는
배당소득에 혹해서 적은 원금으로 배당수익률이
세후 3~4% 정도 되는 우량한 기업들에 많이 투자했었다.

 

예를 들어, 그 산업 분야에서
대장주라고 볼 수 있는 종목들을 매수했었는데

앞뒤 안가리고 들어갔던게 큰 우를 범했다..

 

 

 

2019.09.16 배관공 로벤의 첫 배당소득!

 

 

 

미국주식을 2019년 6월 경에 처음 진입했고

2019년 9월 16일에 첫 배당소득이 발생했다.

 

처음에 배당문자를 받았을 때, 기분이 참 새로웠다 !

하지만, 금액을 보고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았다..

 

' 겨우 종목마다 $1~30 정도 받는데

일반적인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나 같은 개인투자자들은

이걸 언제 모아서 포트폴리오 덩치가 늘어날까? '

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한 해, 내가 우량하다고 믿고 투자한 대장주 종목들.

특히,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들 중
현금흐름이 빵빵한 기업들의 주가흐름이
내 투자전략을 다시 재고하게끔 만들었다.

 

 

 

엑슨 모빌 (Ticker:XOM) 의 주가흐름, 이번 유가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정유주들.. - 출처 : Bloomberg

 

 

 

또한, 코로나와 더불어 여러 정치적 상황이 겹쳐
유가가 폭락했던 이번 1~4월의 시장상황.

공부할 때만, 상상해보았던(?) 케이스도 발생했다.

 

cost of carry 모형에서
보유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선물가격이 폭락하고

재고를 헐값에 내놓아야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다니..

(이런 케이스는 예제에서도 보지 못했는데 말이다..)

 

실제로 이런 종목들을 투자해서
배당을 얻는 것은 정말 좋지만

배당을 받아봤자 투자원금 손실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국은, 블랙스완(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 배당소득은 투자원금 손실을 감당해내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실제로 나도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다가

엑슨모빌을 포함한 배당주들을 작년 연말에 일부 정리했다.

(운이 좋게도, 이러한 폭락장이 오기 전에 매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했듯

포트폴리오 규모를 키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배당전략은 추후에 원금 자체가 5~10억원 일 때
조금 더 깊게 생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금은 성장주에 힘을 좀 더 싣고 있는 중이다.

 

애플(AAPL) 같은 경우는 고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연초 폭락장에서 250 선에서 소량 매수했다.

(이처럼 우량한 성장주들도 배당을 주는 경우도 있다.)

 

 

 

배당금 입금 문자는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자,, 이제 미국 배당주에 1000만원 정도 (약 $850~900) 투자하면 얼마정도의 배당이 발생할까?

첫 배당 발생일 기준으로 약 8개월 동안 세후 $162.31 (5월 22일 기준 환율로 한화 약 201,345원) 을 받았다.

 

현재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아주 좋은 투자처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투자원금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배당주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각자만의 투자원칙과 전략이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먼저 포트폴리오 규모를 키우는게 우선이지 않을까?